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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aea/스토리/Act I-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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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=# 4-1 #===== >[[파일:Arcaea/Story/4-1.jpg]] >---- >낮이 끝없이 이어진다면 결국 질리기 마련이다. >내려갈 생각을 않는 태양 아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면 누구든지 제발 달을 보여달라고 빌게 될 것이다. > >소녀가 바로 그런 상태였다. > >“낮이 80일동안 쭉...” > >“아니... 7개월인가?” >“1년이던가...?” > >그녀가 집이라 부르는 건물의 벽 틈새로 햇빛이 또 새어들어왔다. 잠꼬대가 고약한 소녀는 자는 사이에 바닥을 굴러 마침 햇빛이 비치는 곳에 딱 들어맞게 누워버린 모양이다. > >소녀는 낮은 신음을 냈다 > >“제발 누가 불 좀 꺼줘...” >---- >소녀는 마지못해 일어났다. >눈을 비비고 기지개를 폈다. > >비몽사몽한 상태로 문을 찾아, 끝없이 넓은 아르케아의 세계에서 일과를 시작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. > >소녀의 모험은 즐거운 일만 가득한 건 아니었고, 긴 여정의 끝에 언제나 대단한 발견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. > >하지만, 소녀가 완전 백지의 상태로 이 세계에 깨어난 이후로 단 두 가지, 절대로 변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. > >하늘, 그리고 소녀의 열정. 이 둘은 계속해서 빛나고 있다. > >“좋았어... 우선 준비운동부터 할까!” 혼잣말로 속삭였다. > >소녀가 앞으로 손을 뻗자 커다란 유리가 소녀 쪽으로 날아왔다. >기억의 조각, “아르케아”가 아니다. > >크기가 많이 클 뿐인 평범한 유리판이다. 소녀는 유리판에 올라타 또다른 유리판을 불러냈다. >---- >이 세계를 수놓은 폐허 도시들과는 멀리 떨어진 섬의 해변에 있는 외딴 건물. 그것이 소녀의 집이었다. > >해변이라고 해봐야 바다는 없었고, 그녀의 집과 같은 건물이 마치 가재가 버린 껍질처럼 해변 곳곳에 세워져있을 뿐이었다. > >섬의 중심부는 하얗고 커다란 기괴한 나무가 울창하게 자란 숲이었다. > >소녀의 손에 집들은 성한 곳이 없었다. 손가락질 한 번에 벽과 창문은 임시 계단이 되었다가, 경주로가 되었다가, 터널이 되었다. > >소녀는 반짝이는 터널을 순식간에 내달렸다. 이것이 준비운동이었다. > >깨어난 후로 며칠이 되지 않아 소녀는 빠르게도 이 세계를 받아들였다. 그리고 아르케아의 세계는 그녀의 변덕에 맞춰 움직여주었다. > >그 와중, 텅 빈 바다의 모래 위에서 무언가가, 한때 바다였던 드넓은 땅 위에 흩어져 있는 무언가가 반짝였다. > >소녀는 그것에 한 번 눈길을 주고선 숨을 들이쉬고,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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